[음악이 흐르는 아침]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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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다. 관객에 대한 의무로 무대에 올랐지만 현실과 극의 상황을 분간하지 못한 채 살인을 저지르는, 관객이 봐서는 안 될 상황을 초래했으니 말이다. 무작정 공연을 계속하는 것이 혹시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을지 살펴야 한다는 현실적인 교훈이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