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3분기 실적 호조…트와이스의 힘"-하나

하나금융투자는 16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영업이익 36억원, 매출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14%, 43% 증가한 수치다.이기훈 연구원은 "음반과 음원 매출이 56억원을 거두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갓세븐과 트와이스의 좋은 판매 성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콘서트 매출은 2PM의 16만여명 규모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법인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추가적인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음반 판매량이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트와이스가 소녀시대 이후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한 비용 통제와 2PM 돔 투어 등도 실적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80억~90억원에서 100억~120억원으로 올렸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