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윤종신 등 ★들 `박근혜 길라임`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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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길라임`이 16일 연예계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병원 이용 시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하지원 역) 이름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연예인들은 너도나도 길라임을 이용해 풍자했다.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딸 사진을 올리면서 "내 딸 윤라임 본명. 2009년생"이라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그룹 2AM에서 활동하는 가수 정진운도 역시 인스타그램에 `시크릿 가든` 남주인공 현빈 사진과 명대사 "그게 최선입니까"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최순실 씨 국정농단 파문에 꾸준히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 온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은 노란 은행나무 가로수길 사진을 올려놓고서는 "길이 라임빛. 가을가을해"라고 썼다.덩달아 주목받은 한류스타 하지원의 인스타그램에도 누리꾼 방문이 이어졌다.팬들은 하지원이 2주 전 올린 게시물에 "제게 길라임은 당신뿐", "어제오늘 놀랐겠지만, 괜찮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라디오 방송에서도 `시크릿 가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잇따라 등장했다.MBC 라디오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진행자 노홍철은 이날 "오늘 이 노래를 너무 듣고 싶었다"면서 김범수의 `나타나`를 선곡했다.전날 새벽에 방송된 MBC 라디오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와 `박정아의 달빛 낙원`에서도 `시크릿 가든` OST가 울려 퍼졌다.길라임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인터넷에서도 온종일 화제가 됐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후 숨고르기 혼조마감...다우 0.29% 하락ㆍ선불카드도 분실·도난시 피해보상 받는다ㆍ한·중미 FTA 타결...“자동차 수혜”ㆍ배우 `백진희` 인스타그램, 짧은 글---“외길” 게제ㆍ`소녀시대` 유리, "SBS `피고인` 출연 확정"--지상파 첫 주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