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이 골목, 내 차가 지나갈 수 있나" 미리 알려주는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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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뷰 모니터란 사이드 미러 아래, 차량 후방·전방 등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로 하여금 차량 주위 360도 방향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비롯해 고급 차량에 주로 장착된 옵션이다. 특히 주차 중 접촉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있어 여성 운전자나 고령 운전자에게 인기가 많다.캠시스가 취득한 특허는 자동차가 스스로 차량 크기와 장애물 사이 거리, 주행방향과 속도를 분석해 충돌 위험성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내용 등을 담았다. 특히 좁은 골목길 등 협로주행시 통과할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최근 카메라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구현을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어라운드뷰 모니터 기능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