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0억대

화승인더, 신발 생산 규모 57% 확대 전망
영진약품, 천연물 신약 기술 수출 가능성 높아
○김병전 파트너=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5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올 들어 3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웃도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실적은 두산밥켓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두산밥켓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여러 가지 고정비용도 절감했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등 여러 호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저성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중장비업의 성장성은 그다지 밝다고 볼 수 없다. 장기적 접근보다는 중단기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다. 목표가는 1만2000원 선을 제시한다.

○김남귀(명장)파트너=화승인더
화승인더는 아디다스의 신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다. 베트남과 중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인도네시아 공장도 신규로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생산 규모가 월 50만족에서 2017년부터는 월 100만족 규모로 확대된다.

신발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57% 늘어날 전망이다. 신발 부자재와 같이 수직계열화를 통한 이익률도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초 중국 내 자동차 웨더스트립 코팅제 생산과 판매를 위해 설립한 코트웰정밀화학유한공사가 2017년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7년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예상 이익치 기준 목표가는 1만3000원을 제시한다. 손절가는 8500원.○임종혁 파트너=영진약품

영진약품은 KT&G가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주가 결정 변수는 만성폐쇄성질환(COPD) 천연물 신약 ‘YPL-001’의 미국 임상 2A상 종료와 기술 수출 가능성이다. 글로벌 COPD 치료제 시장은 15조~2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관련 기술 수출과 관련해 현재 2~3개 다국적 제약사들과 상당 부분 협의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 측면도 긍정적이다. 지난 9월 이후 지난 16일까지 기관이 100만주 이상을 매수했다. 하지만 기관 매수세에도 주가는 가격 조정 후 기간 조정을 받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9830원대 이상에서 안착하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9830원 위 가격대에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1만3300원 전후까지 중기 상승 파동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9830원을 지키지 못한다면 8300원을 심리적 저지선으로 삼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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