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점포 겸용 단독 주택' 분양 예정

영종도 내 최대 규모, 96필지 예정
지상 4층까지 시공 가능
[ 김하나 기자 ]수익성과 주거가 동시에 가능해 인기가 높은 점포 겸용 단독주택 부지가 인천 영종도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주)더 그로브웨이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9번지 일대인 단독주택2블록(SR2)의 96필지를 낙찰 받았으며, 조만간 분양에 나서겠다고 20일 밝혔다.이 부지는 면적만도 약 4만3000㎡에 달해 단독주택만 들어서는 부지로는 영종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지하층 비롯해 지상 1~2층에 근린생활시설을 들일 수 있으며, 지상 4층까지 시공이 가능한 필지다.

영종도는 한해 관광객이 4000만명에 이르는 데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연간 7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무비자 입국 제도로 환승하거나 여행객들이 최고 72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답보상태였던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의 투자자가 변경되는 등 개발호재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창근 더그로브웨이 대표는 "이번에 낙찰받은 부지는 대지조성사업을 통해 수익형 점포주택으로 분양할 예정"이라며 "현재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중이며 조만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2002년 설립된 더 그로브웨이는 부동산 개발 및 시행, 대행 등의 개발사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사이판에 미국법인(Ian Investments)을 설립해 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