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에 정석규·김정식·허진규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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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닮고 싶은 공대인' 선정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우리가 닮고 싶은 공대인’ 세 명을 선정, 교내에 흉상(사진)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자는 고(故) 정석규 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다. 정 전 이사장은 태성고무화학을 창업하고 특수고무제품 등을 개발, 한국 고무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신양문화재단을 설립해 나눔의 삶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대덕산업 대덕전자를 창업해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했다. 허 회장은 일진그룹을 창업해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이바지했고 이공계 인재를 지원했다고 공대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