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 해외 전문의도 찾는 '스포츠의학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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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9
어깨관절부문 대상
CM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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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병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의 우수한 의료진을 필두로 관절센터와 어깨-팔꿈치 센터를 갖추고 있다. CM병원의 관절센터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큰 관절 센터 중 하나다. 16명의 전문의가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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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팔꿈치 센터는 7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맡는 독보적인 관절 센터다. 전임의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와 어깨-팔꿈치 센터에서 수련을 받는다. 국내 전임의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년 수십 명의 전문의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CM병원을 찾고 있다.이상훈 원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어깨-팔꿈치 환자 치료 경험과 수술 사례를 가진 전문의다. 그는 서울대 의대, 서울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거쳐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학병원에서 어깨-팔꿈치 및 스포츠의학 임상강사 과정을 마쳤다. 귀국해서는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아시아에도 미국의 조브클리닉 같은 세계적 스포츠병원이 생겨야 한다는 생각에 CM병원 3대 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원장은 국내에 새로운 수술과 치료 방법을 소개하면서 한국 스포츠 의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원장은 “CM병원의 어깨-팔꿈치 관절 센터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규모가 큰 편”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센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스포츠개발원도 이 원장의 스포츠의학 연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원장은 ‘야구메커니즘 분석을 위한 한국형 동작분석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를 한국스포츠개발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CM병원 측은 이 원장의 연구 결과가 한국 스포츠의학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