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분양 2만6000가구…지난해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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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내달 전국의 분양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11.3부동산대책 영향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물량은 41개 단지 2만6183가구(임대 제외. 아파트, 주상복합)로 집계됐다. 공급논란이 심했던 작년 동기의 91곳 4만7978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2만5942가구 이외에 연내 분양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물량이 별도로 1만6000여가구에 달해 감소폭은 현재보다 줄어들 수 있다.
권역별로는 올해는 수도권 비중이 55%로 2015년 43%, 2014년 42% 보다 증가했다. 지방권역의 물량이 다른 해에 비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먼저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에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를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146가구가 일반분양분. 전체 동의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입주민 동선이 편하고 개방감을 높였다.지하철 3호선 잠원역, 신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남대로, 한남대교 등으로 차량 이동하기 쉽다.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고속터미널일대 다양한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1 재건축구역에 전용면적 51~84㎡, 총 499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염창역(가칭)을 분양한다. 이중 274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역세권이며 여의도 및 강남권 방면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입지를 갖췄다. 목동과 인접해 일대 학원가, 편의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다.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 7블록에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를 짓는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사업지구 내 유일한 1군건설사 물량이다. 동춘도시개발지구는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송도국제도시 내에 학원가,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전용면적 59~106㎡, 총 2,003가구를 짓는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오피스텔 23~49㎡, 250실도 함께 들어선다. 고층으로 주변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다. 2018년 개통예정인 부천 소사역~안산 원시선 복선전철 신천역이 걸어서 2분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도시 A8블록에 전용면적 71~110㎡, 총 752가구를 짓는 고덕파라곤을 분양한다. 고덕국제도시 내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공장이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중심상업지구와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행정타운 등이 가깝다. 고덕국제도시 첫 분양아파트다.지방에서는 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84㎡, 총 1,384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한다. 이중 832가구가 일반분양분. 명문으로 꼽히는 동래구 학군으로 단지 옆 명동초, 금정고가 있고 혜화여중고 등 다양한 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도 가깝다.울산에선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 반도건설과 한라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송정지구는 울산 도심의 마지막 택지지구다. 반도건설은 B5블록에 전용면적 85㎡, 총 1162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한라는 B8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676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분양한다.
세종시에서는 3개 단지가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세종시 2-1생활권 M5블록에 전용면적 59, 84㎡ 총 1258가구를 짓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는 4-1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의 세종 더샵 예미지를, 원건설은 1-1생활권 L10블록에 전용면적 107~209㎡, 총 345가구 규모의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각각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전용면적 84㎡, 총 1,132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한다. 단지 일대는 SM타운이 부지 내 함께하는 문화복합타운으로 조성되며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120번지 일원에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는 북삼 2차 웰메이드타운이 분양한다. 전용면적 66~111㎡, 총 260가구 규모다. 광희중, 광희고가 단지와 접해 있고 청춘초, 북평고 등의 교육환경이 좋다. 이마트, 주민센터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정이 늦춰지는 사업장들은 규제 강화로 인해 청약자 확보가 어려워진 경우, 철거 지연 등으로 부득이하게 늦춰지는 정비사업 물량 등 각각 사연이 있다”라면서 “이러한 이유 모두 11.3부동산대책 이후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이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앞으로의 청약시장에 대해서 “11.3부동산대책 규제를 적용 받는 지역에서도 가격이 탄탄하고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곳, 준공 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은 실수요자들에겐 오히려 기회일 수 있어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좋다. 규제 비적용 지역도 수혜가 될 수 있지만 입지, 상품성 등에 따라 상대적인 청약자 편차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물량은 41개 단지 2만6183가구(임대 제외. 아파트, 주상복합)로 집계됐다. 공급논란이 심했던 작년 동기의 91곳 4만7978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2만5942가구 이외에 연내 분양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물량이 별도로 1만6000여가구에 달해 감소폭은 현재보다 줄어들 수 있다.
권역별로는 올해는 수도권 비중이 55%로 2015년 43%, 2014년 42% 보다 증가했다. 지방권역의 물량이 다른 해에 비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먼저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에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를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146가구가 일반분양분. 전체 동의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입주민 동선이 편하고 개방감을 높였다.지하철 3호선 잠원역, 신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남대로, 한남대교 등으로 차량 이동하기 쉽다.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고속터미널일대 다양한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1 재건축구역에 전용면적 51~84㎡, 총 499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염창역(가칭)을 분양한다. 이중 274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역세권이며 여의도 및 강남권 방면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입지를 갖췄다. 목동과 인접해 일대 학원가, 편의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다.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 7블록에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를 짓는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사업지구 내 유일한 1군건설사 물량이다. 동춘도시개발지구는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송도국제도시 내에 학원가,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전용면적 59~106㎡, 총 2,003가구를 짓는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오피스텔 23~49㎡, 250실도 함께 들어선다. 고층으로 주변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다. 2018년 개통예정인 부천 소사역~안산 원시선 복선전철 신천역이 걸어서 2분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도시 A8블록에 전용면적 71~110㎡, 총 752가구를 짓는 고덕파라곤을 분양한다. 고덕국제도시 내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공장이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중심상업지구와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행정타운 등이 가깝다. 고덕국제도시 첫 분양아파트다.지방에서는 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84㎡, 총 1,384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한다. 이중 832가구가 일반분양분. 명문으로 꼽히는 동래구 학군으로 단지 옆 명동초, 금정고가 있고 혜화여중고 등 다양한 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도 가깝다.울산에선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 반도건설과 한라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송정지구는 울산 도심의 마지막 택지지구다. 반도건설은 B5블록에 전용면적 85㎡, 총 1162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한라는 B8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676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분양한다.
세종시에서는 3개 단지가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세종시 2-1생활권 M5블록에 전용면적 59, 84㎡ 총 1258가구를 짓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는 4-1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의 세종 더샵 예미지를, 원건설은 1-1생활권 L10블록에 전용면적 107~209㎡, 총 345가구 규모의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각각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전용면적 84㎡, 총 1,132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한다. 단지 일대는 SM타운이 부지 내 함께하는 문화복합타운으로 조성되며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120번지 일원에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는 북삼 2차 웰메이드타운이 분양한다. 전용면적 66~111㎡, 총 260가구 규모다. 광희중, 광희고가 단지와 접해 있고 청춘초, 북평고 등의 교육환경이 좋다. 이마트, 주민센터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정이 늦춰지는 사업장들은 규제 강화로 인해 청약자 확보가 어려워진 경우, 철거 지연 등으로 부득이하게 늦춰지는 정비사업 물량 등 각각 사연이 있다”라면서 “이러한 이유 모두 11.3부동산대책 이후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이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앞으로의 청약시장에 대해서 “11.3부동산대책 규제를 적용 받는 지역에서도 가격이 탄탄하고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곳, 준공 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은 실수요자들에겐 오히려 기회일 수 있어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좋다. 규제 비적용 지역도 수혜가 될 수 있지만 입지, 상품성 등에 따라 상대적인 청약자 편차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