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한국GM은 24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16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여성 컨퍼런스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제임스 김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 등 임원진과 여성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협력사 여성 직원 10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김 사장은 "한국GM은 여성인재 육성의 모범기업으로서 여성 임직원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기업에 대한 공헌도를 높이기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심리학자 겸 워디랩스 대표인 쟈스민 한, 조선경 딜로이트 컨설팅 센터장, 이수연 워킹맘연구소 소장 등이 강연을 펼쳤다. 여성 임직원들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GM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여성 사무직(연구직 포함) 인력을 고용해오고 있다. 현재 회사 출범 직후와 비교해 여성 인력이 85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