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보험대리점도 불완전판매 상시 감시

금융감독원은 보험대리점에 대한 상시 감시를 강화한다. 상시 감시 대상도 설계사 100인 미만의 소형 대리점까지로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무리한 외형 경쟁으로 불완전판매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보험대리점에 속한 보험설계사는 21만2000명으로 전체 설계사의 51.4%에 달한다. 보험대리점을 통한 보험판매(보험료) 비중은 올 상반기 기준 18조3330억원으로 전체 보험판매의 37.8% 수준이다. 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2014년 0.51%, 2015년 0.44%, 2016년 상반기 0.26% 등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이 금감원 판단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