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바이오텍 "전갈독 단백질 대량 생산 성공"

국가지정연구실 및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지정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 ㈜넥스젠바이오텍(NEXGEN Biotechnologies, Inc., 대표이사 이선교)이 거미독 단백질의 대량 생산 성공에 이은 성과를 냈다.

전갈독(Chlorotoxin)의 대량 생산 및 전갈독에 기존의 고기능성 하이브리드 단백질 생산 기술을 접목한 두 가지의 인간-전갈 이종 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전갈클로로톡신, 인간티오레독신-전갈클로로톡신) 개발에 성공한 것.해당 기술은 국내 특허(제10-1678393호)로 등록되었으며, 국제 화장품 원료집(Trade name: NEX-ECT, INCI name: sh-Oligopeptide-1 sr-Egyptian Scorpion Oligopeptide-1과 Trade name: NEX-TCT, INCI name: sh-Polypeptide-2 sr-Egyptian Scorpion Oligopeptide-1)에 등재되었다.

㈜넥스젠바이오텍 측은 이번 전갈독 단백질의 대량 생산의 성공이 독소 연구 분야를 의학에서 미용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적정량의 생물 독은 인체에 유해하게 활용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산업적인 생산성 한계에 의해 봉독이나 보톡스 등 한정적으로만 생물 독이 사용되어 왔다"며 "전갈독 하이브리드 단백질이 피부 섬유아세포 증식과 항산화 효과를 가졌다는 사실이 연구로 밝혀진 만큼, 화장품 분야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화장품 업계에 최초로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선보인 ㈜넥스젠바이오텍은 해파리-인간 이종 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비롯하여 매년 50여 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