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이번 주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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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1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서울과 동탄2신도시 등 규제지역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홍헌표 기자입니다.수도권 분양단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지난 주 청약접수를 받은 ‘올림픽 아이파크’는 평균 34대1을 기록해 강남4구에 대한 두터운 수요를 확인했습니다.하지만 `연희파크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일부 면적이 미달되는 등 같은 서울임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또 다른 규제 지역인 동탄2신도시는 투자수요가 급감했습니다.`중흥 S클래스 에코밸리`는 435가구 모집에 759명이 청약해 평균 1.74대1로 마감했습니다.지난달 초 이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가 평균 79대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극히 저조한 경쟁률입니다.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11.3 대책 이후 투자수요가 대거 이탈되면서 전반적인 청약경쟁률이 하락했으나 조건이 좋은 일부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고 있는만큼 대책의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강남 재건축 등의 청약결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규제지역에서도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으로 나뉘는 모습인데, 이번 주 청약접수를 앞둔 `신반포 래미안 리오센트`와 `동탄2 금호어울림레이크`의 청약경쟁률이 분양시장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 등 인기지역에만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남편 신주평, 병역 기피?.. "독일서 신혼생활"ㆍ"촛불에서 횃불로"… 김진태 발언에 `횃불` 밝힌 광화문ㆍ표창원 고소 심경 "정치적인 무리수.. 걱정 마세요"ㆍ허경영 4년 전 예언, 대통령 탄핵부터 촛불시위까지 “국민 들고 일어난다”ㆍ허경영 예언적중, 19대 대선 공약 발표 `눈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