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남성호르몬 주사' 투여는 정유라 때문?

박태환 선수의 금지약물 투여에도 최순실 일당과 연관돼 있는 것일까.

검찰이 박태환의 주사제 투입이 최순실씨와 관련됐는지 수사에 나섰다고 채널A가 4일 보도했다.박 선수는 2014년 7월 금지된 약물인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18개월간 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징계가 만료된 후에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까지 박탈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태환측에 올림픽에 출전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는 녹취록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태환측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박태환이 금지약물 사실을 모른 채 주사를 맞게 된 것이 최순실씨와 관련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를 요청했다.매체는 최근 국회 국정조사에서 최순실씨가 승마 선수인 딸 정유라씨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자인 박태환, 김연아 등을 견제했다는 의혹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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