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수애-김영광, 금지된 사랑 종료…특별한 연인관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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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이 금지된 사랑을 끝내고 특별한 연인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 13회에서는 친부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홍나리(수애 분)와 고난길(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리는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친부 홍성규(노영국 분)와 재회했다. 성규는 옥상에서 떨어지는 사고 후 시력이 안 좋아졌지만 목숨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나리는 성규에게 “엄마와 저 버리고 떠난 건 용서 못해요 그런데 살아계셔서 감사해요”라고 그간의 걱정을 담은 애틋한 진심을 뱉어냈다. 나리는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난길에게 전하기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난길은 연락이 두절된 채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나리는 “돌아와 고난길 돌아오기만 하면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할게”라며 주문을 외우며 밤새 난길을 기다렸다. 나리는 난길이 돌아온 것을 알고 방으로 달려갔다. 불이 꺼진 방에 있는 난길에게 “나 아버지 만났어 아버지가 살아계셔”라고 밝혀 난길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난길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나리에게 성규가 진짜 살아있는 게 맞는 지 확인했고, 나리는 동시에 상처로 엉망이 된 난길의 얼굴에 흥분해 자신 때문에 이렇게 다친 거냐며 울먹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난길은 나리를 자신의 품에 끌어당겨 포옹하며 “가만히 있어 아무 말 하지마 다 정리했어 잘 정리됐어”라며 다독여 여심을 저격했다. 나리 父 성규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난길은 나리를 향한 빗장을 열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주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만두가게 직원 박준(이강민 분)의 자동차를 박력 터지게 빌려 나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난길. 그는 소풍 가는 날 아침 아이처럼 들뜬 모습이었다. 차 문을 열어주고 “타시죠”라며 나리를 에스코트 했고, 직접 차를 운전하며 데이트를 나섰다. 이어 난길은 “아버지도 찾았는데 새아버지라는 말 좀 그만하지”라며 은근슬쩍 나리와의 관계를 재정의해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나리는 예상치 못했던 아버지와의 만남에 당황해 했다. 아버지를 집에 모셔와야 할지 걱정한 것. 이에 난길은 “아버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여쭤보고 결정하자” 라며 듬직한 면모를 보이며 성규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성규를 만나려니 잔뜩 긴장이 되는 듯 크게 심호흡을 하며 옷 매무새를 체크하는 등 마치 애인의 부모님을 처음 만나는 사람 같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혔다. 이후 난길은 좀 더 용기를 내 나리에게 다가갔다. “팝콘 먹으면서 영화 보자 케이크 먹으면서 커피 마시자 포장마차에서 국물 무한리필 오뎅 먹자 평범한 남녀들이 하는 거”라며 소박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는 어려웠던 데이트를 신청한 것. 이에 나리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행복했던 나들이 후 가족을 버리고 갑자기 사라졌던 아버지에게서 오는 일종의 두려움이었다. 나리는 “고난길 나 떠날 거야?”라며 난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난길은 “내가 왜? 사실 오늘 하루 종일 홍나리 눈치 보고 말 못하는 거 있어”라며 자신이 데이트 내내 꺼내 놓지 않은 진짜 속마음을 고백했다. 난길은 “진짜 아버지도 만났고 나 홍나리 앞에 평범한 남자가 되고 싶어.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도 낳고 뭐든 다 할 수 있는 평범한 남자 여자로 만나자”라며 다시 한번 용기를 내 나리에게 사랑을 고백해 안방극장을 두근거림으로 채웠다. 뿐만 아니라 난길은 따뜻한 백허그로 나리를 품 안에 가둔 채 “우리 뭐든지 다해도 되는 평범한 남자 여자로 시작하자”라고 솔직하게 사랑을 전했다. 이에 나리는 “그러자 지금부터 평범한 남자 여자로 시작하자”라며 길고 긴 부녀관계에 종료를, 연인관계의 시작을 알려 숨을 멎게 만들었다. 이에 성규가 죽지 않았음을 알게 된 후 연인으로 시작하게 된 나리와 난길이 어떤 로맨스로 설렘을 유발하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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