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대가성 없었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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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에서는 대기업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자금의 대가성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는데요,대기업 총수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며 공익성을 강조했습니다.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대기업 총수 9명이 한꺼번에 불려나온 최순실 청문회먼저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자금의 대가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대기업 총수들은 경영권 승계나 사면 등 대가성 의혹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부인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정조사"저희는 단 한 번도 반대급부를 요구한다든지 하면서 출연한 적 없습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대가성이라는 생각을 갖고 출연한 바는 전혀 없고 그건 제 결정도 아니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특검 수사를 앞둔 상황에서 뇌물혐의 적용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또 대기업 총수들은 청와대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웠다고 밝혀, 모금의 강제성을 시사했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미르와 K스포츠 관련해) 청와대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운게 기업하는 사람들의 입장입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정부정책에 따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재단 모금을 주도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재단 설립 과정에서 청와대가 세세하게 관여했다며, “자발적”이라던 기존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습니다.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최순실 청문회] 재계총수들 "책임 통감·재발 방지에 최선 다하겠다"ㆍ[전문]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해명 “인사실패 반어적 표현‥마녀사냥”ㆍ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 ‘머리 연출’ 의혹…靑 “터무니없는 주장”ㆍ`3천% 고금리` 미등록 대부업체 피해 급증··신고건수 90%↑ㆍ뉴욕증시, 통신주·금융주 강세에 상승…다우 또 `사상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