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교조 기치' 서울교사노조 출범

반(反)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기치를 내건 서울교사노동조합이 8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서울 대영고에서 출범식을 열고 천희완 대영고 교사를 위원장으로, 정혜영 흑석초교 교사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서울교사노조에는 8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전교조 조합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위원장은 전교조 창립 초기 조사통계국장을 맡았고, 2007~2008년에는 참교육실장을 지낸 전교조 지도부 출신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