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4구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

감정원 조사 이번주 시세
아파트 청약규제 강화 등 내용을 담은 11·3 부동산 대책 시행 후 서울 강남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의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

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5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주 서초(-0.07%)와 강남(-0.05%), 송파(-0.05%)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일제히 떨어지며 전주(지난달 28일 기준)보다 하락폭을 더 키웠다. 강남이 0.03%포인트 떨어졌고 서초와 송파는 각각 0.01%포인트씩 내렸다. 강동(-0.04%)은 전주와 하락폭이 같았다. 이번주 전국 기준 매매 가격은 0.01% 상승하며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난달 7일(0.05%) 이후 5주 연속 상승폭은 줄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