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16 한경 밀레니엄포럼' 참석자 말말말…주형환 "농식품·콘텐츠 수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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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원격의료 시행되면 동네병원 수혜"올해 밀레니엄포럼은 총 일곱 차례 열렸다. 행사장 열기는 매번 뜨거웠다.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와 사회 정책에 대한 제언과 아이디어가 가감없이 쏟아졌다. 강연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집무실로 돌아가며 “주요 정책을 짜고 실행하는 데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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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 "정책 아이디어 도움"

한 달 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원격의료 도입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의료법 개정안은 원격의료 주체를 동네 의원으로 한정한 만큼 원격의료가 시행돼도 대형 병원에 환자가 쏠릴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9월 포럼에서 “드론 등 신(新)산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최소화하고 사전적 규제는 끊임없이 고쳐나갈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마지막 한경 밀레니엄포럼 연설자로 초청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정책과 예산이 오히려 농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쌀 변동직불제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고치고 나머지 직불금은 통폐합하겠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