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즉각퇴진' 전까지 촛불집회 계속된다…헌재·정치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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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국회의 탄핵안 가결과 관계없이 평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와 주말 대규모 문화제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퇴진행동은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권 및 탄핵을 심판하는 헌재를 압박할 다양한 계획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헌재가 집중심리를 통해 이르면 이번 달에라도 탄핵을 인용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여러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퇴진행동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김기춘, 우병우 등과 뇌물을 준 재벌들을 규탄하고 이들을 고발하는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퇴진행동은 오는 12일 박 대통령의 즉각 구속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한 위원장의 항소심 선고는 13일 이뤄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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