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군부대서 폭발 사고…병사 1명 발목 절단 위기

울산 군부대 폭발 추정 사고. 연합뉴스TV 캡처
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울산시 북구 신현동의 예비군부대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현역 군인 20여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고 이 가운데 5명은 얼굴과 다리 등에 전신 1~2도 화상을 입어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발목 일부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병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시가지 전투장 모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상자 5명을 제외한 병사들은 치료 후 모두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