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포트] "셰프가 만든 파스타·스테이크 안방으로 배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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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K스타트업 - 배달앱 '셰프온'
스타셰프와 함께 의기투합
최대 1시간 거리 배달에도 맛 그대로인 고급요리 개발
"두달만에 배달 9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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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마니아인 김정공 대표(사진)는 이 같은 소비자의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최근 ‘셰프온’을 창업했다. “최고급 프랑스 이탈리아 요리를 집에서도 레스토랑과 똑같은 맛으로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셰프온의 목표다.콘셉트는 간단하다. 최대 한 시간까지 걸리는 배달 과정에서도 맛이 변하지 않는 고급 요리를 개발하고, 웹으로 주문받아 이를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고급 요리의 대중화’라는 목표 아래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인 르꼬르동블루 출신 요리사 최승광 씨,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이탈리아 요리 전문 셰프 정호균 씨 등이 올초 의기투합했다. 배달용 고급 요리를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김 대표는 “최고 셰프들이 어떤 면에 어떤 소스를 조합해야 배달 시간 동안 맛이 변하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파스타를 조리할 수 있는지 연구를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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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