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정부 3.0 방식 혁신으로 공기업 창조경영 이끈다

공기업부문 5년 지속 대상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양질의 전기를 경제적·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선도해 국가발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체계적인 기업경영 시스템을 마련했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에 노력해왔다”며 “2009년부터 7년 연속 발전원가, 설비 이용률, 유연탄 최저 조달가격 부문에서 발전사 1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남동발전은 2009년 공기업 처음으로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2013년에는 소사장제를 독립사업부제로 개선하고 구분회계제도를 더해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꾀했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창조혁신 3.0 MVP 혁신도 추진했다. MVP란 정신(Mind), 가치(Value), 과정(Process)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지었다. 남동발전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개선활동을 독려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2008년 연평균 개인당 두 건에 불과했던 제안실적이 2010년 이후에는 2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혁신체계와 전략,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직원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융합해 창조적 가치창출 활동을 지원하는 창조혁신포털플랫폼을 구축했다. 창조혁신포털플랫폼은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 활동 △창조혁신 체계, 혁신활동 제도 및 성과 공유 △사내외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발굴 및 개선 제안 △업무지식 및 학습조직활동을 통한 융합 지식경영 △창조혁신 e-전시회, 명예의전당 등 혁신과 창조를 아우르는 전방위 통합 관리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현장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현장혁신담당자(CA·Change Agent)의 집중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발전 현장에 특화된 밸류 TPM(전사적 생산보전) 모델을 정립해 고장정지율을 낮췄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연료통합정보시스템, 예측진단시스템, 클린페이퍼시스템 등도 구축했다.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석탄재 재활용, 국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개발, 연료정보 개방, 발전설비 및 공간 정보개방 등도 시행했다.

남동발전은 정부경영평가 5년 연속 에너지공기업 중 최고등급을 획득했으며 2013년 국가품질 대상, 2015년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정부3.0 경영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국무총리 표창, 생산성향상 우수기관 산업부장관 표창, 2년 연속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국내 최다 수상 등의 영광을 안았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사진)은 “모든 임직원이 경영체질 혁신노력에 매진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도록 정진하고 있다”며 “전력·에너지 융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혁신과 아이디어 경영으로 미래를 창조하고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