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숨만 쉬어도 `돈`…서민 등골 휜다

주요 생필품 가격은 물론 대중교통 요금과 난방요금, 수도요금, 공용주차장 이용료 등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여기에 무주택 서민들의 보금자리인 임대주택도 임대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방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매일 시외로 통학하기 위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이미소씨.한 달에 들어가는 교통비만 10만원이 훌쩍 넘어 학업에 지장을 줄 정도입니다. 이미소 대학생"(요금이 비싸서) 학교도 일부러 시간표를 몰아서 짜서 최대한 버스비를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이씨처럼 통학이나 출퇴근을 위해 매일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먼저 인천시는 다음달 31일부터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이른바 `빨간버스`의 기본요금을 2,500원에서 2,650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부산과 대구 역시 각각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요금을 올 연말을 전후해 인상할 방침입니다.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주거비도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지난 2008년 12월 이후 8년 동안 동결됐던 공공임대주택 건축비가 갑자기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보금자리인 임대주택마저 임대료 상승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공공임대주택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그리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것, 이동하지 않고서도 임대료 상승 압박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모든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고 있습니다."공항 주차요금은 인상폭이 무려 50%에 이릅니다.김포공항은 이번 달부터 하루에 1만원씩 받던 주차요금을 1만5,000원으로 50%나 올려받고 있습니다.김해공항과 청주공항도 각각 30%, 40%씩 요급을 올렸습니다.도시가스 요금은 이미 지난달부터 6% 이상 올랐고, 상하수도 요금도 인상 대열에 합류할 예정입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3차 청문회] 최순실 녹취록 "큰일났네, 정신 바짝 차려"… 입 맞추기 정황?ㆍ아키바 리에 "내 남자친구 이재학, 피곤한 스타일 아니다"ㆍ이민정, 이병헌 스킨십 논란 일축? "웃다가 먹다가" 일상 공개ㆍ오늘 3차 청문회 시간 `오전 10시`… 국회방송·팩트TV·유튜브 생중계ㆍ임종룡 "증시 투기세력 발 못 붙인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