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07조원 구제금융 받은 그리스 부채경감조치 중단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14일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에 대한 채무경감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은 이날 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연금에 추가 비용을 지출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응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유로존 대표인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 대변인은 “그리스 정부의 이 같은 행위가 유로존과 그리스 간 합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유로존은 국가부채 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860억유로(약 107조원)의 구제금융을 제공했으며 이를 감시하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