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내년 국내 은행 신용 전망 '부정적'…보험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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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 금융기관의 내년 신용등급 전망으로 은행은 '부정적'이고 보험은 '안정적'이라고 제시했다.
무디스는 15일 낸 보고서에서 "기업 구조개혁의 지연이 은행 자산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 부진과 가계부채의 급증,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은행들이 어려운 영업 환경에 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무디스는 한국의 GDP 성장률이 올해 2.7%, 내년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디스는 "핀테크와 인터넷 전문은행 등 새로운 경쟁으로 은행 수익성도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유동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보험 업종에 대해서는 "양호한 위험률 차익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부정적 요인들을 줄일 수 있다"며 "낮은 부채비율로 보험사의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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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15일 낸 보고서에서 "기업 구조개혁의 지연이 은행 자산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 부진과 가계부채의 급증,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은행들이 어려운 영업 환경에 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무디스는 한국의 GDP 성장률이 올해 2.7%, 내년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디스는 "핀테크와 인터넷 전문은행 등 새로운 경쟁으로 은행 수익성도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유동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보험 업종에 대해서는 "양호한 위험률 차익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부정적 요인들을 줄일 수 있다"며 "낮은 부채비율로 보험사의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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