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윤리위 장악에…새누리 사무처, 10년만에 당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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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무처가 15일 9년8개월 만에 당무 거부에 들어갔다. 당 지도부가 중앙윤리위원회의 박근혜 대통령 징계심사를 막으려고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를 보강한 데 대한 반발 차원이다.
사무처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총회를 열어 “지도부 즉각 사퇴와 윤리위 원상복구라는 사무처의 요구를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거부했다”며 “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무처 당직 거부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결의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사무처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총회를 열어 “지도부 즉각 사퇴와 윤리위 원상복구라는 사무처의 요구를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거부했다”며 “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무처 당직 거부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결의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