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선도대학 40개로 확대
입력
수정
지면A20
중소기업청이 대표적인 청년·기술 창업자 양성자 프로그램인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재편한다. 성과가 저조한 부실 대학은 대대적으로 퇴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 및 신규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역량과 성과 중심으로 평가지표를 재편해 창업자 육성 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34개인 창업선도대학 수를 40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창업선도대학이란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지정해 창업 기업과 창업인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부실 선도 대학이 지원예산 삭감 등 온정적인 처벌 조치를 받는 데 그쳐 이 프로그램이 대학 간 성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창업 시장 흐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중기청은 올해 선도대학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년 차 이상 하위 30%(미흡 등급) 대학에 주의 조치를 하고 2년 연속 주의를 받는 대학을 ‘자동 퇴출’하기로 했다.
대학의 창업지원 기능·조직을 체계화하는 등 창업 전담조직과 지원 인프라도 확충한다. 내년에는 창업지원역량 우수 대학과 바이오 분야 전략형 공모제도를 신설해 6개 이상 대학을 추가로 신규 선정하고 비수도권 대학을 전체 창업선도대학의 절반 이상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중기청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 및 신규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역량과 성과 중심으로 평가지표를 재편해 창업자 육성 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34개인 창업선도대학 수를 40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창업선도대학이란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지정해 창업 기업과 창업인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부실 선도 대학이 지원예산 삭감 등 온정적인 처벌 조치를 받는 데 그쳐 이 프로그램이 대학 간 성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창업 시장 흐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중기청은 올해 선도대학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년 차 이상 하위 30%(미흡 등급) 대학에 주의 조치를 하고 2년 연속 주의를 받는 대학을 ‘자동 퇴출’하기로 했다.
대학의 창업지원 기능·조직을 체계화하는 등 창업 전담조직과 지원 인프라도 확충한다. 내년에는 창업지원역량 우수 대학과 바이오 분야 전략형 공모제도를 신설해 6개 이상 대학을 추가로 신규 선정하고 비수도권 대학을 전체 창업선도대학의 절반 이상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