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앞장서는 기업들] 2020년까지 1000가구 '희망의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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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시공 과정에서 집수리 자활공동체 및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수리를 통해 연간 가구당 1.3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복지, 환경, 고용 세 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00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소외 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대학생 봉사단을 선발해 1년 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봉사는 나의 행복이며, 어려움을 돕는 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뜻을 지닌 ‘해피예스’라는 이름의 이 봉사단은 해마다 테마를 정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현대제철은 또 2014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만달레이주 따웅비라이에서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따웅비라이구 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고 벽화 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 지역민과 소통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건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마을 음악회, 비즈공예 등의 문화교육봉사도 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도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봉사활동의 성과가 미얀마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