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 `한파`…강남불패 ‘옛말’

분양시장 규제와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시장을 선도하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조차 호가가 1억 원 이상 떨어지는 등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방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서울 강남 개포주공 4단지.오는 28일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총회를 앞두고 있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0㎡의 호가가 두 달 전에 비해 7천만 원 이상 빠졌습니다.내년 2월 관리처분인가 총회를 준비 중인 개포 1단지 역시 같은 기간 1억 원 이상 가격이 떨어졌습니다.이들 단지는 내년 말 종료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유예 혜택을 받기 위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부 규제와 금리 인상 파고를 넘기에는 역부족입니다.KB국민은행의 매매거래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택매매거래지수는 9.5로 43주 만에 한 자릿수 대로 주저앉았습니다.특히 서울이 8.1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전문가들은 앞으로 급증하는 입주 물량 또한 큰 부담이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재고주택 시장같은 경우 입주 물량이 워낙 빠르게 증가를 했고요. 올해는 실질적인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지금 현재 구조조정이나 여러가지 가계들이 지불 가능한 능력을 봤을 때 리스크가 적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당장 내년 1월부터 집들이에 들어가는 전국 아파트는 2만4,751가구로, 지난 2000년 이후 1월 입주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치가 될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최순실 재판, 법정 내 촬영허가…누리꾼 ‘공중파 생중계’ 요구ㆍ박근혜 편지, 문재인 편지로 둔갑? 박사모 `부글부글`ㆍ정청래, 박근혜 편지 착각한 박사모 언급 "푸하하하 정말 웃깁니다"ㆍ`박사모`도 부끄러운 박근혜의 편지.."정말 창피하다" 한탄ㆍ北김정일에 `박근혜 편지` 전달한 프랑스인은 누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