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④ 1인가구 `급증`…소비·산업 지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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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경제 활동과 관련 산업에 대해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산업팀 이지수 기자 나와있습니다.이 기자, 이른바 혼밥족이라 불리는 1인 가구의 소비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는 거죠? 우선 고급화가 눈에 띄네요?네 1인 가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닌데요. 이들의 소비 패턴이 최근 다양해지는 점은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우선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요구가 더 다양해졌고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혼밥족도 늘어난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27.2% 였습니다. 2010년 보다 3.3.% 포인트가 늘면서, 5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또 이들의 소비성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균소비성향’ 이라고 하죠. 소득 중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인데요.이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소비 성향 비중이 들쑥날쑥 한 것과 대조적인 부분이죠. 네, 앞선 기사에서 혼밥족들의 모임이 활성화 되는 측면도 새로웠는데요. 취미나 여가 생활까지 같이 하려는 건 어떤 요인 때문인가요?인간의 사회적 욕구가 드러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혼자가 편하지만 때론 혼자 있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거구요.또 SNS가 발달하면서 이런 욕구를 해소 할 수 있는 장치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 요인입니다.기사에 사례로 소개된 앱 ‘집밥’의 경우 2012년 개발이 됐는데, 지난해 기준으로 회원이 10만 명, 방문자수는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구요.집밥지기라고 해서, 모임을 주최하는 개인들과 업체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야외활동과 취미 생활 등을 공유하는 앱 ‘프립’은 회원이 25만 명인데, 최근 구글이 선정한 ‘올해를 �낸 앱’에 우수앱으로 뽑혔습니다.SNS로 불특정다수와의 소통이 많아지면서 비슷한 니즈를 가진 1인 가구가 모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혼밥, 혼술 문화를 단순한 사회적 현상으로 치부해선 안된다는 견해도 많죠? 산업계도 여기에 집중하고 있는 거구요맞습니다. 1인 가구가 전체의 1/4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소비주체로 인정해야한다는 뜻인데요.산업연구원은 2030년이면 이 시장이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춰 산업계도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은 이유인데요.그러려면 우선 1인 가구의 소비 특징을 면밀히 살펴봐야합니다.우선 식생활비가 전체의 25.7%를 차지합니다. 그다음이 주생활비, 금융비, 의생활비 등 인데요.여기서 연령별로 차이가 있습니다.우선 의식생활비, 먹고 입는 데는 20대가 가장 많은 돈을 씁니다. 12.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구요. 식비 역시 29%로 최고치입니다.20대를 타켓으로 한 상품이 편의점에 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구요.금융비의 경우에는 40대가 16.5%로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30대 또한 15.4%로 비슷한 수준인 걸 알 수 있습니다.연령별로 새로운 소비행태나 트랜드가 만들어지고 또 사라지는 걸 단순한 현상으로 치부해선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이지수 기자 js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최순실 재판, 법정 내 촬영허가…누리꾼 ‘공중파 생중계’ 요구ㆍ칠레 외교관 ‘충격과 공포’...본방송 방영되면 한류 초토화?ㆍ‘삼남매 엄마’ 신애, 붕어빵 첫딸과 다정투샷…여전한 미모ㆍ신승환, ‘낭만닥터 김사부’ 재등장…새로운 사건 예고ㆍ신애, 초보맘 시절 육아 고충 토로 "심하게 말 안 들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