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플라스틱 쌀` 밀수업자 적발...`토마토 쌀` 표기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에서 `플라스틱 쌀`을 들여오려던 밀수업자가 적발됐다.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나이리지리아 세관은 밀수업자로부터 `최고의 토마토 쌀`이라는 상표가 붙은 플라스틱 쌀 25㎏짜리 102포대, 총 2.5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세관 당국자는 이 가짜 쌀이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시장에 풀릴 예정이었다며 가짜 쌀을 끓이면 매우 끈적거리고, 사람이 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신만이 알 것"이라고 말했다.나이지리아에서 쌀은 문화나 민족을 가리지 않고 주식으로 애용하는 식품이다.당국은 압수한 쌀의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이미 유통된 물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압수한 가짜 쌀이 어디서 온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난해 중국에서 플라스틱 쌀이 발견된 적이 있다며 나이지리아에서 가짜 식품 논란은 중국만큼 흔치 않다고 BBC는 전했다.또 가짜 쌀을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낼 때는 특별히 다른 점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쌀을 한 줌 쥐면 화학 냄새가 났다고 덧붙였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리차드 막스에 제압당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男 "술 취해 저지른 일" 진술ㆍ5차 청문회 시간, 생중계 시청 방법은? 오전 10시·국회방송 등에서 생중계ㆍ정치불확실성 심화… 1월 효과 여부 불투명ㆍ`라디오스타` 지드래곤 "태양, 민효린과 싸운 날 하루 종일 한숨"ㆍ대한항공 기내 난동 동영상 `충격`…침 뱉고 욕하고 `인격상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