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균형 종목 `반등 기대`… 변화의 시그널 찾기
입력
수정
[투자의 아침 7][데이터로 보는 증시]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현재 국내증시는 직전 고점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선진지수는 신고 지수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 이후 글로벌 시황은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고 있는 선반영의 시장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내년 1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변화는 트럼프 정부의 정식 출범 이후 나타날 수 있다. 현재 국내시장은 눈치보기 장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래량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소외된 시장에서 해소가 언제쯤 나타날지 모멘텀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연말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선진시장 위주의 랠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종목 중심의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현재 1,200원선에 근접해 있으며 지난 주 금요일 이후부터 외국인은 약 2,5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금처럼 원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 외국인은 환차손이 발생하는데 현재 매도하지 않고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에서 하락할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국내 연기금 역시 코스피에서 1천억, 코스닥에서 485억 원을 순매수했다. 결국 현재 국내시장은 외국인과 연기금은 지수 플레이를 하며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기관은 전반적으로 시장을 매도하면서 수익 극대화를 위한 종목을 중심으로 랠리를 펼치고 있다.올해 하반기 이슈를 살펴 보자. 우선 트럼프의 당선 영향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급등했으며 이로 인해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고 관련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실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는 1월 21일을 전후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 이슈는 국민연금의 패시브 투자전략이다. 이로 인해 코스닥 및 중소형주가 급락한 반면 장기소외 가치주가 반등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패시브 전략을 포기한다는 이슈가 발생하면서 코스닥 종목들이 수급적으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세 번째 이슈는 정국불안이다. 대내적으로 정국불안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최순실게이트, 개성공단 철수, 사드배치 등 이슈로 관련 업종이 급락했으며 현재 하락세가 진행중인 업종도 있다. 이밖에도 대차거래 및 대주매도가 총 주식 수의 10-20% 발생했으며 수급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2015년 대시세를 보인 화장품, 건자재, 엔터, 제약/바이오 업종이 올해 급락했다. 제약/바이오의 대장주인 한미약품에서 임상 포기 및 지연 이슈가 발생해 임상 기대 종목들이 동반는 급락했으며 제약/바이오의 심리를 악화시켰다. 반면 삼성전자는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180만 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약 80% 상승했다. 이로 인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으로 대세가 전환되면서 관련 중소형주가 급등하고 있다.IT중소형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중 디스플레이에서 아주 강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핸드폰과 가전 전반이 AMOLED로 교체되고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관련 업종의 강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 관련 종목은 수주가 실적으로 변화되는 시점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며 보통 1-2분기에 많이 나타날 것이다.*오늘의 투자 전략-수급 불균형 종목 `반등 기대`-2017 1월 5일~8일 `2017 CES` 개최→ 현재 IT업종의 상승 견인→ 주요 변곡점으로 작용 가능-2017 제이피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1월중 예정→ 제약/바이오 업종의 라이선스 및 M&A 가능성 증대-1월 21일 트럼프 취임→ 인플레이션 기대감 지속 여부 중요-변화의 시그널 찾기 및 변곡점 확인*1월까지 관심종목KODEX 코스닥 레버리지, TIGER 코스닥 레버리지. 이녹스, SK머티리얼즈, 아이씨디, 심텍, 미래나노텍, 한국항공우주, 코오롱인더[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투자의 아침 7,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여옥·이슬비 대위 청문회서 휴대폰 사용… "지시 받는 듯"ㆍ트럼프 딸 이방카, 기내 일반석서 자녀들과 함께 봉변당해ㆍ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 오늘까지 출석통보…“변호사와 상의할 것”ㆍ일본 화재, 강풍에 니가타현 건물 140여채 전소…도시 ‘불바다’ㆍ외국인 보유 토지 2억3,223만㎡…전체 국토의 0.2%ⓒ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