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에 긴축 압박한 독일 중앙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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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대비해 금리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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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트만 총재가 수년간 이어진 부양책으로 물가가 급격히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CB는 2019년까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바이트만 총재는 지난달 한 연설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전체에서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몇몇 국가는 과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앞으로 2년간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ECB가 물가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에 주력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CB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제로(0) 수준으로 낮추고, 예치금 금리도 -0.40%로 인하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