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수입차서비스 평가] 이형재 평가위원장 "KICSI 평가로 수입차 AS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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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수입차서비스지수(KICSI) 평가를 주도한 이형재 국민대 자동차서비스연구소장(경영대 교수·사진)은 “KICSI가 평가지표로 자리잡으면서 수입차 업계의 전반적인 사후서비스(AS)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KICSI 평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소장은 “KICSI는 서비스센터, 작업대 수 등 인프라뿐 아니라 AS 과정에서 느끼는 소비자의 주관적인 평가도 반영하고 있다”며 “차량을 구입할 때 AS 부문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판단 기준으로 쓰이는 KICSI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ICSI 종합점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상반기 71.1점이던 KICSI 평균점수는 하반기 73.3점으로 2.2점 상승했다.이 소장은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이 120만대를 넘어섰지만 서비스 인프라 확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늦어 소비자 불만이 높은 상황”이라며 “수입차 업체들이 이번 KICSI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면 치열해지는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이 소장은 “KICSI는 서비스센터, 작업대 수 등 인프라뿐 아니라 AS 과정에서 느끼는 소비자의 주관적인 평가도 반영하고 있다”며 “차량을 구입할 때 AS 부문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판단 기준으로 쓰이는 KICSI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ICSI 종합점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상반기 71.1점이던 KICSI 평균점수는 하반기 73.3점으로 2.2점 상승했다.이 소장은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이 120만대를 넘어섰지만 서비스 인프라 확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늦어 소비자 불만이 높은 상황”이라며 “수입차 업체들이 이번 KICSI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면 치열해지는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