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근·임대식 교수 한국과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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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우 교수는 한국공학상박제근 서울대 교수(51·왼쪽)와 임대식 KAIST 교수(51·가운데)가 자연과학 분야에서 올해 최고 연구업적을 낸 과학자에게 주는 한국과학상을, 문건우 KAIST 교수(50·오른쪽)는 최고 공학자에게 주는 한국공학상을 받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26일 2016년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 젊은 과학자상,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박 교수는 차세대 전자소재와 소자로 사용될 다중강성 물질의 성질을 규명했다. 임 교수는 몸속 장기의 발생과 크기를 조절하는 네트워크가 암 발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문 교수는 무선전력시스템, 디스플레이 전력회로, 전기자동차용 전력장치 및 데이터센터 전원장치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의 전력회로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젊은 과학자상에는 오성진 고등과학원 연구교수(27),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36), 박문정 포스텍 교수(39), 고재원 연세대 교수(38) 등 네 명이 뽑혔다.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는 김정선 국립암센터 교수(48), 최진희 서울시립대 교수(47), 이향숙 이화여대 교수(53)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