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기업가정신 페스티벌 희망을 말하다.

숙명여자대학교가 23일 교내 젬마홀에서 창업가들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초청 특강은 '2016 숙명여대 기업가정신 페스티벌'에 일환으로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의적 창직·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특강 연사로는 미용인 겸 방송인 차홍, 공연기획자 임혁필씨가 초대되어 학생들과의 시간을 가졌다.좀처럼 방송에서는 모습을 찾기 힘들었던 임혁필씨는 공연기획자로 변신해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의 신념과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밝히며, 재미있는 강연을 구성했다.

특히 참여자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강단에 등장한 차홍씨는 방송에서의 모습 그대로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소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그녀는 “어려운 현실을 탓하기보다는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를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강연에 임했다.
숙명어자대학교 앙트러프러너십센터장 김규동 교수는 “ 숙명여자대학교 뿐만 아니라 용산구의 중학교와 함께하는 기업가정신 페스티벌을 진행하여,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통한 도전과 열정을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행사 기획의도를 밝혔다.”숙명여대 학생이 아니지만 창업에 관심이 있어서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주승일씨(26)는 ”미디어로만 비춰지는 유명인사들의 단면적인 성공스토리가 아닌 그 속에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고, 앞으로 창업계획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 숙명여대 기업가정신 페스티벌'은 20일~23일까지 진행되었고 용산구 소재 중학교에 청년창업가들을 섭외하여 중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소개하였으며, 22~23일은 우수 창업동아리와 숙명여대 가족기업과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등이 참여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대학기업가센터협의회와 앙트러프러너십센터가 주관/주최하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