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경기둔화 우려 낮아질 것…수출주 관심 유지해야"
입력
수정
NH투자증권은 2일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회복의 가시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현주 연구원은 "통계청의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6% 증가, 지난해 5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제조업의 경기 회복세가 눈에 띄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과 중국 등 G2의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세와 함께 중동발 산업재 발주 재개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수출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1분기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면 경기 둔화 우려는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소비 회복이 국내 수출주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소비 수요 확대가 미국 기업들의 생산 증가 및 국내 기업들의 미국향 수출물량 증가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미국의 경기회복이 국내 수출주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초에도 수출주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현주 연구원은 "통계청의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6% 증가, 지난해 5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제조업의 경기 회복세가 눈에 띄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과 중국 등 G2의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세와 함께 중동발 산업재 발주 재개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수출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1분기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면 경기 둔화 우려는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소비 회복이 국내 수출주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소비 수요 확대가 미국 기업들의 생산 증가 및 국내 기업들의 미국향 수출물량 증가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미국의 경기회복이 국내 수출주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초에도 수출주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