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해 고성장 전망…영업이익 1조원"-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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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고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채널 지배력도 강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5조 8808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조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류 부문(CJ대한통운)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 6154억원, 7125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최근에는 간편 가정식(HMR)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이 약 2000억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바이오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해외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던 바이오(사료용 아미노산) 부문의 경우, 더디지만 지속적인 턴어라운드 추세가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라이신 부문은 이익 훼손의 원인이었던 중국 지역 비중이 하락하면서 실적 변동성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또 식품 부문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도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성장처다.
한 연구원은 "매년 두 자릿수 현금 흐름 증가도 긍정적"이라며 "CJ제일제당은 삼성생명 지분 등 약 1조원에 이르는 현금화 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국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채널 지배력도 강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5조 8808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조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류 부문(CJ대한통운)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 6154억원, 7125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최근에는 간편 가정식(HMR)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이 약 2000억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바이오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해외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던 바이오(사료용 아미노산) 부문의 경우, 더디지만 지속적인 턴어라운드 추세가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라이신 부문은 이익 훼손의 원인이었던 중국 지역 비중이 하락하면서 실적 변동성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또 식품 부문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도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성장처다.
한 연구원은 "매년 두 자릿수 현금 흐름 증가도 긍정적"이라며 "CJ제일제당은 삼성생명 지분 등 약 1조원에 이르는 현금화 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