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마, 올해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2만7450원"-하나

하나금융투자는 2일 뉴파워프라즈마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45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뉴파워프라즈마는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세정기, 전원장치 생산 기업"이라며 "올해 실장 성장률을 웃도는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뉴파워프라즈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1005억원, 영업이익은 60.6% 늘어난 2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적 성장의 배경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3D 낸드(NAND) 관련 장비 발주 금액이 전년대비 약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라며 "고객사의 국산화 수요와 해외 고객사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힐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로 진입 준비 중인 반도체 RFG(Radio Frequency Generator) 사업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뉴파워프라즈마가 신규로 진입 준비 중인 반도체 RFG 시장은 약 4700억원 규모로, 기존보다 3배 가량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이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RFG 제품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기존 시장에서 보여주었던 빠른 침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