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총수 신년 화두 "혁신·성장"
입력
수정
지면A1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새해 경영 화두로 ‘변화와 혁신, 성장’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미래 성장’을 화두로 꺼냈다. 그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산업 경쟁 심화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실 강화와 책임경영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업구조와 방식의 ‘혁신’을 당부했다. 그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새해 인사모임에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길을 개척한다는 각오로 사업 구조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혁신과 패기로 근본적 변화를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완벽한 쇄신’을 강조했다. 지난해 터진 갤럭시노트7 단종 등의 악재에서 벗어나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장창민/박재원 기자 cmjang@hankyung.com
정 회장은 ‘미래 성장’을 화두로 꺼냈다. 그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산업 경쟁 심화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실 강화와 책임경영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업구조와 방식의 ‘혁신’을 당부했다. 그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새해 인사모임에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길을 개척한다는 각오로 사업 구조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혁신과 패기로 근본적 변화를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완벽한 쇄신’을 강조했다. 지난해 터진 갤럭시노트7 단종 등의 악재에서 벗어나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장창민/박재원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