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 시무식 대신 중소기업 현장 방문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이 2일 경기 김포시의 밸브 제조기업 정도기계를 방문해 남중호 대표이사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새해 시무식을 생략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기업은행은 2일 김도진 행장이 경기·인천지역 거래 기업과 영업점을 방문해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 행장은 이날 오후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밸브 제조기업 정도기계와 자동포장기계 제조기업 인선을 방문해 기업인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도기계(대표이사 남중호)는 2005년 기업은행 인천원당지점 개설 때부터 거래하며 지점과 동반성장해 온 기업이다. 김 행장은 당시 신임 점포장으로 발령을 받고 2005년 7월부터 2년 6개월간 지점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인선(대표이사 강석휘)은 지난해 기업은행이 선정한 ‘IBK창조기업’ 중 한 곳으로 2012년 창업한 기업이다.

이어 김 행장은 검단산업단지지점과 인천원당지점을 찾아 영업점 직원을 만나 일선 지점을 점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