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어규진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매출 1조4680억원과 영업이익 1406억원을 올릴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해 추정치보다 각각 20.3%, 40.7% 증가한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수주한 물량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자회사인 에스에프에이반도체도 업황 호조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증착기 수주가 늘면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는 것이 어 연구원 판단이다.

이 회사는 중국 심천유우현시기술유한공사(ROYOLE)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 1대 설비구매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전날 공시했다.예상 계약 금액은 652억5900만원으로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의 12.4%에 해당한다.

어 연구원은 "지난 10월 이후 추가로 증착기를 수주하면서 성공적인 이력을 쌓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충분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