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교사 논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국조특위서 하차...“부적합해”

새누리당이 3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증교사` 논란에 휘말린 이완영 의원을 사임시켰다.이완영 의원이 사임한 자리에는 이채익 의원이 보임한다. 새 간사로는 정유섭 의원이 선임됐다.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지난달 내정 발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더는 특조위원으로 활동하기 부적합하다"며 즉각적인 사보임 조치를 촉구했다.한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청문회 위증 협의로 고발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3일 전체회의에서는 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과 특별검사법 개정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먼저 야당 의원들은 오는 15일 종료되는 국조특위 활동 기간을 30일 늘리자고 요구했다. 이화여대 특혜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전날 덴마크에서 체포되는 등 상황이 달라졌다는 이유에서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특검은 국민이 조사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는 반면, 청문회는 수사권은 없지만 증인이 거짓말하면 거짓말하는 대로, 약간의 진실을 찾아내면 찾아내는 대로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개혁보수신당(가칭) 장제원 의원도 "정유라는 청년들의 가슴에 피멍 들게 한 사람이다. 청문회에 세워야 한다"며 "이대 특혜입학 의혹이 나오고 있고, `세월호 7시간`도 숙제를 풀지 못했다"며 국조 연장론에 가세했다.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정유라가 언제 한국에 올지 모른다. 오래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덴마크 현지 청문회`를 추진해야 한다"며 "덴마크에서 조사받느니 한국에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올 수도 있다"고 돌발 제안을 했다.이들의 주장은 그동안 국조특위 활동과 6차례에 걸친 청문회가 다분히 `정치쇼`나 `말 잔치`로 흘렀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지만, 활동 기간 연장은 여야 합의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결국 김성태 위원장이 "위원회의 뜻을 모아 기간 연장에 대한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 국회의장 간 협의를 충분히 하겠다"는 선에서 매듭지었다.최봉석한국경제TV 핫뉴스ㆍ`JTBC 신년토론` 유시민 "이재명, 감정조절 능력에 하자 있나"ㆍ이휘재 사과 불구 논란지속, 아내 문정원 SNS 악플쇄도 `누리꾼 갑론을박`ㆍ전원책 막무가내 토론? "녹화·편집의 수혜자" 싸늘ㆍ정미홍 前 아나운서, 연이은 논란…JTBC 공개 폄하 "조작이 밝혀져도 사과는 커녕…"ㆍJTBC `신년토론` 전원책, 시도 때도 없는 버럭? 유승민·이재명 `황당`ⓒ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