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5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마켓인사이트 1월4일 오후 4시12분

한화케미칼이 1년 만에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오는 25일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으로 발행 주관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이르면 18일 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가장 최근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해 2월 말이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다음달 7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1000억원 중 일부를 차환할 계획이다. 나머지를 현금으로 상환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한화케미칼 회사채는 3100억원 규모다.한화케미칼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상위 다섯 번째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이 회사의 3년물 채권 금리(지난 3일 기준)는 연 3.02% 수준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