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100만 년 전으로 떠나는 “2017 구석기 연천 겨울 여행”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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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눈조각, 선사문화 체험까지
방학기간 추천 여행지, 남녀노소 즐길 거리 다양해
‘제3회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축제는 전곡리유적지에서 ‘2017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주제로 펼쳐진다.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이 열리는 전곡리유적지는 1978년 겨울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 왔던 미군 병사에 의해 지표에서 석기가 발견되면서 주목받게 된 유적지로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을 대표하는 겨울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타임머신을 타고 30만 년 전으로 돌아가 빙하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등 차별화된 겨울축제로 구성했다.
특히 8개의 대형 화덕에서 300여 명이 동시에 돼지고기와 감자, 고구마 등을 꼬치로 해 직화로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은 매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또 빙하시대 몽골계 원주민인 시베리아 예벤끼 전통의상 체험을 비롯해 뼈로 만든 바늘, 가락바퀴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구석기시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일반적인 겨울축제와 차별화를 기하려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번 겨울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잔디밭에 마련된 초대형 눈썰매장과 눈사람마을, 행사장 입구의 눈조각공원, 얼음숲 아이스환타지 등을 마련해 겨울축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더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