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190원대 후반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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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10일 원·달러 환율이 1196.00~1206.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는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208.30원)보다 4.80원 낮게 거래됐다.
9일(현지시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로터리 클럽에서 가진 연설 후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같은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이 합당하지만 점진적 움직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민 연구원은 "연은 총재들의 발언이 기대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지 않아 미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도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장중 위안화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는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208.30원)보다 4.80원 낮게 거래됐다.
9일(현지시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로터리 클럽에서 가진 연설 후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같은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이 합당하지만 점진적 움직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민 연구원은 "연은 총재들의 발언이 기대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지 않아 미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도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장중 위안화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