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성소·낸시…'반짝반짝' CF★

'광고 블루칩'으로 뜬 걸그룹 멤버
헬로비너스의 나라(25), 우주소녀의 성소(19), 모모랜드의 낸시(15) 등 각 걸그룹에서 ‘센터’를 맡고 있는 가수들이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로 컴백하는 헬로비너스의 나라는 지난해 가장 빛난 CF 스타였다. 2012년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로 데뷔한 나라는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몸매로 팬덤을 쌓았다. 하지만 헬로비너스가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해 흙 속의 진주로 남아 있었다.나라가 조명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 한 통신사 광고가 전파를 탄 이후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화장품, 주류, 골프웨어, 아웃도어, 게임 등 총 9개 광고를 찍었다. 올해도 나라는 광고모델로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2월 데뷔한 걸그룹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인 성소는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에 방송된 SBS ‘내일은 시구왕’, MBC ‘아육대-리듬체조’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순수한 매력과 뛰어난 유연성, 반전 몸매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성소는 CF를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화장품, 통신사, 스키장, 게임 등 여러 편의 광고를 찍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모모랜드의 낸시도 급부상하고 있다. 데뷔하기도 전에 셀프 홈스파 브랜드의 모델로 낙점됐다. 소속사 더블킥컴퍼니에 따르면 낸시는 통신사,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세부적인 계약 조건 등을 조율하고 있다.

윤준필 한경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