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보쉬 '특허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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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와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가 특허 침해 여부를 놓고 맞소송에 들어갔다.
만도는 작년 9월 보쉬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관한 답변서를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법원에 제출했다. 만도 관계자는 “답변서에는 보쉬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4건의 특허에 대해 침해 사실이 없다는 주장이 담겼다”며 “오히려 보쉬가 만도의 미국 특허 2건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보쉬는 작년 9월 특허 침해 소송을 내면서 만도의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ESC) 제품이 자사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만도는 이에 거꾸로 보쉬가 만도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반박했다. 만도 관계자는 “소송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직은 점치기 어려운 단계”라며 “미국 연방법원 절차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만도는 작년 9월 보쉬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관한 답변서를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법원에 제출했다. 만도 관계자는 “답변서에는 보쉬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4건의 특허에 대해 침해 사실이 없다는 주장이 담겼다”며 “오히려 보쉬가 만도의 미국 특허 2건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보쉬는 작년 9월 특허 침해 소송을 내면서 만도의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ESC) 제품이 자사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만도는 이에 거꾸로 보쉬가 만도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반박했다. 만도 관계자는 “소송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직은 점치기 어려운 단계”라며 “미국 연방법원 절차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