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10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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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통신업체 SK브로드밴드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올해 SK그룹 계열사 중 첫 번째 채권 발행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다음달 초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5년이며 발행 실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오는 24일께 시행할 예정이다.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이달 19일 만기인 회사채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올 상반기 갚아야 하는 회사채는 이 1000억원뿐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10월 1200억원어치의 만기가 도래한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3년간 회사채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왔다.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3400억원, 2015년에는 세 차례 발행해 48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에도 17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 평가한 이 회사의 5년 만기 채권 금리(12일 기준)는 연 2.315%다.
IB업계에선 과점체제인 유선통신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점을 들어 SK브로드밴드의 이번 회사채 발행에도 적잖은 투자자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벌인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 모집에 3000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리자 200억원을 늘려 발행하기도 했다. 당시 발행 금리는 3년 만기 채권이 연 1.582%, 5년 만기 채권은 연 1.767%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다음달 초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5년이며 발행 실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오는 24일께 시행할 예정이다.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이달 19일 만기인 회사채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올 상반기 갚아야 하는 회사채는 이 1000억원뿐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10월 1200억원어치의 만기가 도래한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3년간 회사채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왔다.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3400억원, 2015년에는 세 차례 발행해 48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에도 17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 평가한 이 회사의 5년 만기 채권 금리(12일 기준)는 연 2.315%다.
IB업계에선 과점체제인 유선통신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점을 들어 SK브로드밴드의 이번 회사채 발행에도 적잖은 투자자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벌인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 모집에 3000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리자 200억원을 늘려 발행하기도 했다. 당시 발행 금리는 3년 만기 채권이 연 1.582%, 5년 만기 채권은 연 1.767%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